[장바구니] 풋고추 반입늘어 400g 1천원..수박 8kg 8천원

입력1995.06.21 00:00 수정1995.06.21 00:00

산지출하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풋고추의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시세가 크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일류 역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박, 참외등 대부분의 품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산물은 생물오징어, 꽁치등이 어획량 증가로 내림세를 갈치등 일부어종
은 물량이 많지않아 강세권이 지속되고 있다.

곡물류는 일반미 시세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반해 잡곡류는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 가락동농산물시장

출하지역이 밀양, 나주, 광주지역에서 공주, 횡성, 평창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풋고추가 하루 2백여t이 반입되면서 상품이 4백g당 5백원이 뚝 떨어져
1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홍고추도 상품이 4백g당 같은폭으로 내려 2천원선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산지출하가 활발한 배추와 무도 상품이 포기와 개당 8백원과 5백원선
의 낮은시세가 지속되고 있고 감자도 상품이 kg당 5백원이 또 떨어져 1천원
선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장량 감소로 크게 뛰어 올랐던 고구마 역시 고가에 따른 매기부진으로
상품이 kg당 1천원이 반락해 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생강도 산지출하가 늘어나자 상품이 4백g당
1천원이 되내려 1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고 열무도 물량이 계속 증가하자
상품이 한단에 5백원이 떨어져 1천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물량이 줄어든 느타리버섯만은 상품이 4백g당 1천원이 올라
4천원선의 높은시세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일류는 참외가 계속되는 물량증가로 상품이 개당 3백원이 또 내려 1천원
선에 판매되고 있고 수박 역시 중품(8kg정도)이 통당 1천원이 내려 8천-
9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 노량진수산시장

동해안의 어로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반입량이 늘어난 생물오징어가 마리당
5백원이 떨어져 1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고 생물꽁치도 상품이 마리당
2백원선의 낮은시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갈치는 육질이 좋은 상품이 반입되면서 마리당 2만원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고등어도 상품이 마리당 2천5백-3천원선의 높은시세를 보이고
있다.

또 활게가 거의 반입되지 않고있는 꽃게는 죽은것이 kg당 1만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제철이 지나고 있는 참조기도 상품(4단상머리)이 마리당
3만5천원선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중앙곡물시장

경기미와 호남미 상품이 20kg당 3만7천원과 3만4천원선의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보리쌀과 백태는 말당 7천원과 2만5천원선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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