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승 연14.64% 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가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14.64%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날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은행권의 지준부족규모가 증가하고 선거및
월말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후에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을 되사주는 방식으로
9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되찾는 분위기였다.

은행보증채 1백45억원을 포함,총 3백88억원어치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이 대부분의
신규발행물을 상품으로 보유했다.

양도성예금증서및 1일물콜금리도 시종 약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큰폭의 금리상승은 없었다.

채권전문가들은 22일 은행권상반월지준마감을 무난히 넘길경우 수익률
추가하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