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일이동통신은 20일 포스데이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호출자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한글 영문 숫자등으로 섞어 보낼수 있는
무선호출 한글문자서비스를 개발,올 하반기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한글문자서비스 시스템은 국산장비인 TDX-PS교환시스템과 삼성VMS장비를
다른 부가장비없이 접속해 개발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단일번호(가입자
번호)방식을 채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일이동통신은 앞으로 신문기사 증권시세 및 기상정보 교통정보 신상품
정보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문자로 받아볼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한글문자서비스는 개인용컴퓨터를 무선호출시스템망에 접속해 원하는 문자
메세지를 입력하는 자동문자입력방식과 호출자가 전화를 통해 음성사서함에
녹음하면 교환수가 가입자의 수신기로 내용을 전송하는 수동문자입력방식 2
가지다.

한글문자서비스로 한꺼번에 전송되는 문자는 한글은 1백자 영문은 2백자
까지 가능하며 수신기는 별도 구입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