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의 산업기술개발 5개년계획기간중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해야할 기술분야의 우선지원순위를 확정했다.

17일 통산부가 지난 8개월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기술교류회 회원을 포
함, 산.학.연의 기술개발전문가 집단 3천9백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우선순위에 따르면 금형분야기술에 대한 지원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
다.

각 분야에 대한 정책성(가중치 40%)기술성(30%)경제성(30%)을 평가해 종합
한 이 우선순위에서 2위는 전자제품 재료분야였으며 3위는 자동화 분야였다.

동률 4위는 소프트웨어 및 전자게임, 환경산업이었으며 6위는 반도체, 7위
는 공작기계, 8위는 계측기기, 9위는 열.표면처리, 10위는 용접분야기술이
었다.

이들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에는 공업기반기술개발 출연자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다음 순위는 11위가 통신기기, 12위 평판디스플레이, 13위 컴퓨터 및 주변
기기, 14위 정밀화학, 15위 멀티미디어, 16위 생물산업, 17위 주조, 18위 의
료기기, 19위 소성가공, 20위 자동차 분야였다.

통산부는 이번에 조사.평가된 우선순위를 근간으로 산업기술개발 5개년기간
중 자금을 지원하되 이같은 기술수요조사를 매년 반복해 그때그때 상황에 따
라 지원분야를 약간씩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