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등 3개국을 금융서비스시장 개방 양허안이 미흡한 대표적인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1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현지 통상전문지들인
BNA와 저널오브커머스지 등은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미국 관계자들은 시장잠재력이 큰 국가들 가운데 양허안이 미흡한 국가
의 대표적인 예는 한국 인도 브라질 등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이 국가들에
대해 현수준의 양허안은 결코 수용할수 없음을 강조했다고 이 전문지들은
전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양허안을 제시한 국가는 미국이 자유무역협정
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남미국가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