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HDTV 협력사업전담기구 설치 합의...양국에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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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고광철기자 ]한중양국은 15일 고화질(HD)TV 기술을 공동개발하기위해
이달말까지 한국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중국의 비홍(비홍)전자유한공
사에 "한중 HDTV 협력사업전담기구"를 각각 설립하고 중형항공기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위해 3개의 실무작업반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과 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은 14일부터 이틀간
북경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산어협력위원회를 끝내고 이같은 내용
의 합의의사록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 항공기 HDTV 전전자교환기등 4개 산업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나 원자력발전분야의 협력을 위해 우리측이 제안한 원자
력발전분과위원회설치 문제는 중국측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이번회의에서 양측은 HDTV 기술공동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단게적 협력목표를 설정키로 하고 규격의 공통화문제등을 포함한 1단계 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위해 HDTV 공동개발 협정초안을 조속한 시일안
에 마련키로 했다.
한국측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형항공기개발과 관련,양측은 주관회사인
삼성항공과 중국항공공업 총공사간에 최종 조립공장의 위치 제3의 합작파트너
선정 작업분담등에 관한 타당성조사를 위해 3개의 실무작업반을 설치키로 했
다.
이 작업반에서 오는 9월말까지 타당성검토결과를 양국정부체 보고키로 했는
데 중국은 조립공장을 중국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우리측이 원하는 만큼의 실
질적인 성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양측은 자동차부품협려과 관련,한국자동차 부품연구원과 중국기차(자동차)
기술연구중심이 주관기관이 되어 공동개발대상부품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부품협력을 강조,완성차(조립공장)협력에 대한 한국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
전전자교환기분야에서 양측은 우선 기술시찰단을 서로 파견하고 하반기중
제2차 전전자교환기 분과위원회를 개최,전담기구및 협력형태등 구체적인 사항
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전과 중국핵공업공사간에 진행되고 있는 원전관리및 기술분야의
교류를 지원키로 하고 자원.화력.수력분야에서도 협력이 가능한 지를 검토키
로 했다.
한편 박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북경주재 상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
지진출현황및 매출사항을 들었다.
박장관은 4박5일의 방중일정중 마지막말 섬서성방문계획을 취소하고 하루앞
당겨 16일 귀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
이달말까지 한국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중국의 비홍(비홍)전자유한공
사에 "한중 HDTV 협력사업전담기구"를 각각 설립하고 중형항공기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위해 3개의 실무작업반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과 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은 14일부터 이틀간
북경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산어협력위원회를 끝내고 이같은 내용
의 합의의사록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 항공기 HDTV 전전자교환기등 4개 산업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나 원자력발전분야의 협력을 위해 우리측이 제안한 원자
력발전분과위원회설치 문제는 중국측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이번회의에서 양측은 HDTV 기술공동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단게적 협력목표를 설정키로 하고 규격의 공통화문제등을 포함한 1단계 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위해 HDTV 공동개발 협정초안을 조속한 시일안
에 마련키로 했다.
한국측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형항공기개발과 관련,양측은 주관회사인
삼성항공과 중국항공공업 총공사간에 최종 조립공장의 위치 제3의 합작파트너
선정 작업분담등에 관한 타당성조사를 위해 3개의 실무작업반을 설치키로 했
다.
이 작업반에서 오는 9월말까지 타당성검토결과를 양국정부체 보고키로 했는
데 중국은 조립공장을 중국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우리측이 원하는 만큼의 실
질적인 성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양측은 자동차부품협려과 관련,한국자동차 부품연구원과 중국기차(자동차)
기술연구중심이 주관기관이 되어 공동개발대상부품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부품협력을 강조,완성차(조립공장)협력에 대한 한국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
전전자교환기분야에서 양측은 우선 기술시찰단을 서로 파견하고 하반기중
제2차 전전자교환기 분과위원회를 개최,전담기구및 협력형태등 구체적인 사항
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전과 중국핵공업공사간에 진행되고 있는 원전관리및 기술분야의
교류를 지원키로 하고 자원.화력.수력분야에서도 협력이 가능한 지를 검토키
로 했다.
한편 박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북경주재 상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
지진출현황및 매출사항을 들었다.
박장관은 4박5일의 방중일정중 마지막말 섬서성방문계획을 취소하고 하루앞
당겨 16일 귀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