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금고의 단기수신상품으로 정착돼고 있다.
11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표지어음시판한달째인 지난2일현재 전국
15개시도지역금고가운데 12개시도에서 총7백68억3천7백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시판10일째인 지난달12일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대전.충
북등 7개시도에서 총1백81억1천4백만원어치를 판것을 비교하면 불과20일새
4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표지어음이 신용금고의 새상품으로 자리잡고 있
음을 나타낸다.
특히 지난달12일 매출실적이 전혀없었던 전남(2억4천3백만원).광주(1억7천
만원).경북(1억1천8백만원).경남(1억1천3백만원).강원(2천만원)등 지방금고
들의 매출실적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시도별 매출실적은 서울이 5백48억6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73억1천8백만원, 부산이 64억2백만원, 인천이 56억9천6백만원으로 뒤를 이
었다.
연합회관계자는 "대도시는 물론 충남.전북.제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방에
서도 매출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표지어음이 대도시뿐만아니라 지방
금고에도 단기수신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