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등 첨단
정보통신사업에 신규진출키로 하고 이를 위해 단순출자회사인 (주)유니온
시스템 지분을 7월1일부로 49%로 늘려 계열사로 편입시킨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기아그룹은 기아정보시스템으로 회사명을 변경하는 이 회사의 자본금을
25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확대하고 12월로 예정돼 있는 TRS 제2전국사업자
선정경쟁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에 그룹전산센터를 설립해 그룹계열사의 전산망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기아그룹은 이 회사의 매출을 2000년 6천억원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