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일본오픈탁구대회에 출전한 이철승(제일합섬)과 박해정(제일모직)이 남녀
개인단식 8강에 진출했다.

오른손 펜홀더 공격수 이철승은 10일 밤 일본 오키나와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16강전에서 프랑스의 왼손 셰이크핸드 크리스토프 르구를 3-0으로
일축하고 8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철승은 8강에서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의
공격형 수비수 딩송과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또 여자팀의 박해정은 일본의 오카자키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네덜란드의 리춘리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