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하이텔의 "모의 주식투자서비스"코너가 예비주식투자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PC통신은 11일 하이텔을 통해 가상으로 주식을 매입 매도하고 수익률을
조회해볼 수있는 모의 주식투자서비스코너에 예비 주식투자자들이 대거 참가,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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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5일 개설된 이 투자서비스코너는 1천5백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한편
이용시간도 3천시간이 넘어설 정도로 붐비는 코너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의투자서비스는 먼저 출생연도 거주지 성별 직업 주식 투자여부등을
입력,회원등록을 하면 3천만원의 초기자본금이 지급된다.

이용자는 이 금액한도내에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모든 주식 종목을
동시에 최고 10종목까지 10주단위로 매입과 매도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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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법은 초기화면에서 1번 "매매주문 취소 결과조회"를 선택,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코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주식의 시세가 나오고 주문 명령을 입력
하면 된다.
주식거래후에는 하루 전날의 주식 종가에 기초하여 수익률을 조회해 볼수있
고 전체 투자자들과 비교한 수익률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