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기존 제품의 통신기능을 뺀 "경제형"모터보호기를 개발,이달말부
터 시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모터보호기(모델명 컴퓨터IMC)는 모터 컨트롤 센터에 흐르
는 과전류를 방지하고 전류가 외부로 세는 지락(누전)사고등을 감시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LG산전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의 모터보호기가 개당 17만원대인데 비해 컴퓨터IMC는 개
당 14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산전 관계자는 "모터의 운전상황을 중앙에서 파악 통제하는 통신기능
이 작업현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고가의 통신기능을 없애
제품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