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한 화학 전선 제지업체들은 실
적호전이 예상됨에 따라 관심을 가져볼만 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대우증권은 생산자 물가지수 산출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펄프, 석유화학 기초제품, 합판 면사, 플라스틱물질
절연선 및 케이블등의 가격상승이 두드러 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 생산업체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원재료비 상승부담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경기호황으로 제품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액 및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우성사료 고려산업 선진 동일방직 선경인
더스트리 진도패션 동해펄프 계몽사 한화종합화학 동부화학 조비 호남석유화
학 유공 한국타이어 동아타이어 화승화학 삼영화학 서통 한일시멘트 아세아
시멘트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동양강철 화천기계 세진 대한전선 엘지전선 국
제전선 현대목재 바로크가구 세우포리머를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