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춘기여성들은 생리관련질환및 감염질환이 많은데도 산부인과
진찰을 꺼려 적절한 치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인식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의료원 사춘기클리닉이 최근 이 클리닉을 찾은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데 따르면 대상자의 59%가 생리장애,23%가 감염성질환을
갖고있었다.

단일증상으로는 질염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리불순,생리곤란증,
희소월경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클리닉의 최두석박사는 이들중에는 쉽게 치료될수 있는것도 많은데
편견때문에 산부인과를 찾는 시기를 놓쳐 후유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산부인과질환이 의심되면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받게끔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