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대표 박문덕)가 하이트맥주의 판매확대를 위해 출장연회사업에
진출한다.

2일 조선맥주는 생맥주기기 공급업체이던 동일시스템에 용역을 주어
"하이트 출장연회"라는 명칭으로 이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동일시스템은 "1백% 신선하고 산뜻한 하이트 출장연회"를 기본개념으로
삼고 각종 기업체나 관공서의 모임에서 하이트맥주 양주칵테일 부페 등을
판매하며 조선맥주는 이에 필요한 기자재와 주류를 공급하게 된다.

출장에 필요한 최소 인원은 1백명이며 부페의 경우 가격은 1만-1만5천원선
으로 잡고 있다.

이에 앞서 조선맥주는 지난 몇년간 각 지점별로 3백회 이상 각종 모임에서
생맥주 출장연회를 벌여온 경험이 있다.

한편 진로는 지난 88년부터 외부업체에 용역을 주어 출장연회업을 해왔으나
작년 5월 카스맥주의 시판에 맞춰 계열사인 진로인터내셔널이 이를 인수,직
접 출장연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