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1일 0시부터 L당 6백9원에서 5백89원으로
20원 3.28% 떨어졌다.

유공등 정유5사는 31일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류의 소비자판매가격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저유황벙커C유는 L당 1백37원 2전에서 1백34원 40전으로 1.91% 낮아
졌고 저유황경유는 2백35원에서 2백40원으로 2.13%올랐으며 등유는 2백
57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따라 유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석유류의 평균소비자가격은 0.52%
내렸다.

정유 5사는 지난 5월의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17달러53센트로
전월의 17달러31센트보다 올랐지만 원화에 대한 달러값이 싸져 석유협
회가휘발유의 최고가격을 전월보다 인하고시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판매
가격을 이에맞춰 내렸다고 설명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