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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자금 부담 가중...회사채발행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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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금융기관들의 채권발행이 대폭 늘어나면서 회사채발행이 어려워지고
    금리도 올라가는등 기업들의 자금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1.4분기중 회사채발행(순증기준)은 2조7
    천7백3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조9천5백13억원보다 1천7백77억원 줄어들
    었다.

    반면 산업은행등 특수은행과 리스 카드회사등이 발행하는 금융채와 특수채
    의 순증발행규모는 3조6천5백74억원으로 작년 1.4분기의 1조6천억원보다 1백
    30%가량 늘어났다.

    4월과 5월중에도 회사채 순증발행은 1조7천억원선 수준에 불과하나 금융채
    와 특수채는 2조원이상 순증발행되는등 발행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관계자들은 "정부에서 기채조정협의회를 통해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물량은 조정하면서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발행을 대폭 허용하고 있
    다"며 "이에따라 올들어 채권시장에서는 대량 발행된 금융채가 회사채를 구
    축시키는 일종의 크라우딩 아웃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채의 경우 발행수익율은 연13~14% 수준으로 회사채발행수익율(연14~15%
    선)보다 낮은 편이나 상당부분이 기업들에 대한 "꺽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자금마련을 위해 금융채를 유통시장에 싼값이 내다 팔고
    있어 금융채의 유통수익율은 오히려 회사채유통수익율을 웃돌고 있다.

    한은관계자는 "이런 이유로 인해 최근들어 기관투자가들이 회사채대신 금리
    가 높은 금융채 매입에 치중하고 있다"며 "채권수요처가 일정한 상황에서 금
    융채를 대량 발행하는 것은 결국 회사채유통수익율을 상승시켜 기업의 자금
    부담만 가중시킬뿐"이라고 지적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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