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6월1일부터 한달동안
본점에서 북한화폐 특별전시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북한 주민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폐와 동전은 물론
지난 47년이후 북한에서 발행된 화폐 64종이 전시됐다.

이와관련, 한은은 그동안 사전예약에 의해서만 가능했던 한은 홍보시설
견학을 창립기념일(6월12일)을 전후한 6월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동안
사전 예약없이 가능하도록 특별개방하기로 했다.

한은 견학에서는 화폐전시실 관람등 모두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데 이번
특별전시기간 중에는 직장이나 학교사정 등으로 평일 견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똑같이 개방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