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기업통신망에 쓰일 수 있는 유무선복합 사설
교환기가 개발됐다.

LG정보통신은 24일 ISDN을 이용하는 전화, PC 및 화상전화시스템과 연결이
가능하고 소형기지국을 내장해 반경 1백m내에서 무선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용 유무선복합 사설교환기(스타렉스-IDS)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 교환기는 자동호분배기능과 음성사서함서비스기능 및 동시 호출.통보
기능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ISDN 접속규격을 획득했다.

또한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시스템 진단기능, 통화량 관리기능등을 가지고
있으며 손쉽게 원격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정보통신은 최대용량 2만1천5백4회선의 이 교환기가 고속의 디지털통신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음성과 영상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속 기업
통신망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환기가 무선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현장을 비롯 호텔,방송국,
골프장,병원등 상대적으로 장소가 넓고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