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와 우량제조주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너지 수준과 증시주변상황으로 보아 어느 한쪽이
시장을 주도하며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업종간의 빠른 순환매양상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당국의 증시개입이 구체화될 시점까지는 현 지수대에서 소폭 등락하는
지지부진한 장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반등시에는 일정수준의
현금확보를 위해 매도하고 하락시에는 매수하는 단기기술적 매매가
유효할듯하다.

김동윤 < 삼성증권 반포지점장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