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금예치금을 토대로 오는 23,24일 공개되는 케이 아이 씨등 4개사의
예상 최고 청약 경쟁률을 산출한 결과 1백18.94대 1로 계산됐다.

16일 한국 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이전에 증금에 가입
해 1백% 청약이 가능한 예치금은 1조9천3백58억1천만원으로 가입일
90-1백80일사이 입.출금 조정분을 감안하면 이번 공개때 실제 청약가능한
금액은 1조9천2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개예정 4개 회사의 공개규모는 3백19억8천4백만원으로 이중 증금에
배정된 물량은 1백59억9천2백만원이다.

이에따라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및 투신사의 장기수익증권 저축에 대한
배정분,종목당 한도(2천만원)을 초과하는 계좌건수등을 감안하지 않은
산술 최고 청약 경쟁률은 1백18.94대 1이었다.

증권금융측은 그러나 실제 경쟁률은 1백대 1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증금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성지건설등 4개사 9백81억3천만원이 공개
될때 예상최고 경쟁률은 34대 1이었지만 주식시장이 침체돼 청약참여율이
저조,실제 경쟁률은 26대 1로 나타났다"면서 "이번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실제 경쟁률은 예상최고 경쟁률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