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자본재산업육성대책을 구체화하기위해 대일수입금액이 연
간 3천만달러가 넘는 1백34개 기계류 부품및 소재의 국산화계획을 마련했다.

통산부는 15일 이들 1백34개품목의 국산화가 엔화강세를 극복하고 대일
무역수지를 개선할수있는 관건이라며 종류별로는 기계류 41개품목,부품류
63개품목,소재류 30개품목이라고 밝혔다.

이들품목의 지난해 대일수입금액은 1백13억달러에 달했다.

통산부는 이들 1백34개품목의 국산화를 위해 품목별로 담당 사무관을 지
정했다.

박운서통산부차관은 담당사무관들이 업계로 하여금 외국기술을 도입하거나
합작투자를 유도하는등 나름대로의 방안을 세워 국산화를 이루도록 책임을
지웠다며 국산화달성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
했다.

박차관은 국산화의 한 방법으로 퇴역한 외국의 우수기술자를 들여와 기술
전수를 받는 것도 고려할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산화대상으로 설정된 1백34개품목은 <>일반기계류 22개 <>정밀기계류
7개 <>전기기계류 12개 <>전기기계부품 39 <>일반기계부품 8개 <>자동차부품
9개 <>정밀기계부품 4개 <>철강금속소재 21개 <>섬유화학소재 9개 <>기타
3개등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