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바이칼 스파등 외국산 먹는샘물(생수)이 밀려들어오는 가운데
건영식품이 먹는샘물을 일본에 수출하고있다.

경상북도 상주군 속리산 근처에서 먹는샘물을 생산하고있는 건영식품은
올들어 5월10까지 일본에 42만달러어치의 먹는샘물을 수출했다.

이회사는 일본무역회사인 아이크사와 메이저서비스사,SPP저팬사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먹는샘물을 공급하고있으며 하크기미사
와사에는 자사브랜드인 "가야"제품을 내보내고 있다.

건영식품은 지난해초 미국 국립위생시험소의 수질검사를 통과하고 일본
식품분석센터의 수질검사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아 올들어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앞으로 SPP저팬을 통해 파우치포장형태의 비상용 식수를 수출
하는등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수출지역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등으
로 점차 확대해 올해 2백50만달러어치의 먹는샘물을 수출할 계획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