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내년에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본격 개설하는등 최근 침체에 빠진
증권시장의 활성화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4대 지방선거에 대비,지방공약개발특위회의를 잇따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증시부문 지방선거공약을 정부측과 협의중이라고 당의 한 정책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민자당은 그동안 일부 종목의 거래에 국한돼 있던 지수선물을 전종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기업의 민영화 조치가 증권시장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증권업계의 지적을 감안, 이같은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민영화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년도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현행 12%에서 15%까지 늘리는등
증권시장에 대한 단계적인 개방확대를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금융기관과 각종 연.기금등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비중을
높여 증권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