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업무관련 증권산업개편안대한 증권.투신사 반응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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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윤곽을 드러낸 재정경제원의 투신업무관련 증권산업개편안에
대한 증권사와 투신사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투신사들은 환영일색인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실망
하는 빛이 역력하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투신설립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온 대형증권사들은
재경원이 내년중에 증권회사 4~5개사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투자신탁회사를
설립토록하겠다는 것은 결국 주인없는 회사를 만들어 책임경영을 해칠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돈만 낼뿐 현재의 투신사들처럼 정부가 주인노릇을 할 가능
성도 높다는 것이다.
합작이나 동업이 잘되지 않는 우리의 경영풍토가 경영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어떻게든 투신업무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내심
반기는 분위기이다.
일단 재경원의 방침이 분명해진만큼 대형사와 중소형증권사들 사이에는
컨소시엄구성을 앞두고 짝짓기를 위한 물밑탐색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투신사들은 재경원의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증권산업 개편과 관련,투신사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부분은 운용
과 판매의 분리,증권사의 자회사를 통한 투신업진출이었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운용과 판매조직의 분리를 투신사의 자율결정에 맡기
는등 투신의 의견을 거의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다만 투신사들의 업무영역확대부분이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
해선 불만이지만 얻은 것이 많아 입을 다물고 있다.
이처럼 증권과 투신,증권사간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반등이 나오고 있지
만 투신업무에 대한 진입장벽이 해소되고 현재 수수료수익에만 의존하고 있
는 증권사들이 투신업무를 통해 다양한 수익원을 얻게 된 것은 평가할 만하
다.
앞으로 공정한 절차를 통한 컨소시엄설립으로 경영효율성의 저하를 최소
화함으로써 전체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증
권관게자들의 지적이다. < 박기호.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
대한 증권사와 투신사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투신사들은 환영일색인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실망
하는 빛이 역력하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투신설립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온 대형증권사들은
재경원이 내년중에 증권회사 4~5개사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투자신탁회사를
설립토록하겠다는 것은 결국 주인없는 회사를 만들어 책임경영을 해칠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돈만 낼뿐 현재의 투신사들처럼 정부가 주인노릇을 할 가능
성도 높다는 것이다.
합작이나 동업이 잘되지 않는 우리의 경영풍토가 경영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어떻게든 투신업무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내심
반기는 분위기이다.
일단 재경원의 방침이 분명해진만큼 대형사와 중소형증권사들 사이에는
컨소시엄구성을 앞두고 짝짓기를 위한 물밑탐색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투신사들은 재경원의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증권산업 개편과 관련,투신사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부분은 운용
과 판매의 분리,증권사의 자회사를 통한 투신업진출이었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운용과 판매조직의 분리를 투신사의 자율결정에 맡기
는등 투신의 의견을 거의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다만 투신사들의 업무영역확대부분이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
해선 불만이지만 얻은 것이 많아 입을 다물고 있다.
이처럼 증권과 투신,증권사간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반등이 나오고 있지
만 투신업무에 대한 진입장벽이 해소되고 현재 수수료수익에만 의존하고 있
는 증권사들이 투신업무를 통해 다양한 수익원을 얻게 된 것은 평가할 만하
다.
앞으로 공정한 절차를 통한 컨소시엄설립으로 경영효율성의 저하를 최소
화함으로써 전체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증
권관게자들의 지적이다. < 박기호.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