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10일 PVC와 ABS수지를 혼합한 저중합도 PVC수지를 개발
해 "힐로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화는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저중합도
PVC수지가 난연성(불에 타지 않은 성질)이 강해 PC 복사기 팩시밀리등
사무기기의 플라스틱소재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화관계자는 저중합도 PVC수지가 개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히며 연간 3백억원이상의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저중합도 PVC는 기존의 난연ABS수지와 물성은 거의
동일하지만 가격은 10%이상 저렴해 고가 ABS에대한 대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