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등은 6월초부터 다액발행업체에
대해수수료를 체감하는 형태로 무보채평가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무보증회사채의 발행수수료는 발행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발행
액의 1만분의 5를 받고 있으나 지난해7월부터 복수평가제가 실시되면서 발
행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수수료인하를 요구해왔다.
누적체감식 수수료인하는 다액발행업체를 대상으로 1년단위의 발행누적액을
산출, 누적액의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적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한국신용정보의 경우 1년간 발행액이 5백억원 이하일 경우는 발행액의 1만
분의 5를 그대로 적용하고 5백억~1천억원일때는 1만분의4,1천억~1천5백억원
일때는 1만분의3,1천5백억~2천억원은 1만분의2,2천억원이상은 1만분의 1을
적용키로 했다.
발행건당 수수료 최고한도인 3천만원과 연간최고한도인 8천만원은 종전대
로 유지키로 했다.
이에따라 연간 2천억원이상의 무보채를 발행하는 회사의 경우 80%의 수수
료 경감효과를 볼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내주중 이와 비슷한 수준의 무보채 평가
수수료 인하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