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부터 1913년사이 미국 자본주의 성장과정에서 억만장자가 된 15명의
축재과정을 기술했다.
이 시기는 미국이 남북전쟁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제개발에 착수한 때이다.
특히 미국특유의 자유기업정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새로운
대기업이 탄생되고 아울러 부와 권력을 가진 신계층도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독점사업을 벌이거나 가격을 담합하고 부동산투기를 일삼는
등 국가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책은 이시기에 밴더빌트 드루 스탠퍼드 피스크 굴드 헌팅턴 홉킨스
크로커 빌라드 힐 해리만등 철도건설에서 부를 축적한 사람과 철강왕 카네기
프리크 석유왕 록펠러 금융왕 모건의 정상적인 부의축적과 부도덕한 행위
등을 묘사했다.
저자는 또 이들의 대부분은 일생동안 자신이 누린 특권의 보답으로 어떠한
봉사도 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