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광주 세탁기공장에 연말까지 2개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다음달 가동을 목표로 현재 설치중인 7라인을 포함,
이 공장 생산규모가 올해말까지 6개라인의 월산 12만대에서 9개라인의 18
만대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세워질 2개 라인은 최근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를 중국심천공장으
로 이전한 음향기기 생산라인을 개조해 만들기로 했다.

대우는 올 1.4분기 세탁기수출액이 3천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67%가량 늘어나는등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공기방울세탁기Z의
월드워셔화 추진전략에 따른 해외판매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라인을 증설키
로 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