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은 전북 익산시 팔봉동 제2공단에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한
다고 7일 발표했다.

통일중공업은 이를위해 1백8억원을 들여 팔봉동 제2공단내 1만11평의 부지
위에 연건평 3천8백84평의 공장을 건설, 9월부터 상용자동차 차축을 생산하
기로 했다.
통일중공업은 8일오후2시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통일중공업은 호남에 공장을 둔 현대 대우 아시아등 자동차메이커들의 자동
차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공장에서 자동차부품이 본격 생산
될 경우 물류비용 절감등의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서해안지역에 부지가 추가 확보되는 대로 자동차 하우징
과 변속기조립등 제2,3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