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설명회(IR)는 신규상장기업인 경우에만 초과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
다.

26일 동서증권이 지난 93년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상장사협의회 주관으로
IR를 실시한 27개기업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가운데 신규상장 10개기업의
주가는 IR실시 25일전부터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웃도는 초과수익률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IR실시 15일전에는 10%에 달하는 높은 초과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
다.

또 이들 신규상장기업의 주가는 IR실시후 초과수익률이 3~5%대로 크게 떨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7개 기존상장기업의 경우에는 IR실시 15일전에 1.5 9%의 낮은 초과상
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IR실시이후에는 주가가 오히려 종합주가지수의
하락률보다도 큰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