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원이 올해말까지 군산공장에 8백여억원을 투자,필수아미노산인
L라이신 생산규모를 현재 5만t에서 8만t으로 증설한다.

라인증설이 완료될 예정인 96년 세원은 L라이신생산규모에서 세계최대
업체가 되며 이에따라 세계시장점유율도 올해 20%에서 내년 30%로 높아질
전망이다.

세원은 26일 단백질을 형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L라이신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L라이신 생산공장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올해 생산될 5만t의 L라이신중 4만5천t(90%)을 수출하고 내년에는
생산예정량 8만t중 7만t을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

세원은 올해 L라이신 수출액이 1억1천5백만달러로 예상하고있으며 내년에는
1억7천5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세원은 엔고로 일본업체들이 당분간 일본내공장가동을 중지하는 대신
자국수요 L라이신을 수입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데다 중국경제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원은 지난72년 일본에 이어 세계2번째로 순수국내발효기술에 의해
L라이신을 개발했으며 현재 순도99%의 제품을 80여개국에 수출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