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시세는 이날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7백62원80전보다 1원10전 낮은 7백61원70전에 개장된후 오전 한때 7백61원
30전까지 떨어졌다.
오후들어서는 경계심리가 작용, 소폭 올라 7백62원40전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26일의 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백61원70전으로 고시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2년1월9일(달러당 7백61원60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이같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월말로
접어들면서 수출대금으로 들어온 달러화 네고물량이 많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