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을 달리는 반도체공장안에 우리농산물을 값싸게 판매하는 전문매장이
문을 열었다.

농협중앙회와 현대전자는 공동투자로 경기도 이천의 현대지하공장안에
"하나로마트" 현대전자점을 개정했다.

하나로마트는 농협이 국산 농산물을 값싸고 편리하게 보급하기 위해 전개해
온 전문판매점이다.

현대전자점은 "농업과 공업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인식하에 탄생한
농.공교류의 첫 케이스로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도시근로자들
에게는 신선한 우리농산물을 값싸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60여평 규모의 현대전자점에선 농협청결미를 비롯한 각종 곡물과 가공식품
지역특산품 등이 판매된다.

농협중앙회는 현대전자측에 농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한데 이어
앞으로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