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우선공모 실권주가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중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청약경쟁률은
평균 4.02대1를 기록,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실권주경쟁률은 1월에 평균 52.49를 기록,투자자들의 높은 열기를 반
영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2월 28.20 3월 26.28로 월평균 20.24
를 보였다.

특히 4월에 공모청약을 받은 3개사의 경우,한일건설이 0.25로 미달사
태를 빚은 것을 비롯해 신일건업 4.95 맥슨전자 6.86으로 평균경쟁률은
훨씬 밑돌았다.

증권관계자는 증시침체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향후 증시전망을 어둡
게보는데다 주가하락이 심해 공모가와 실권주를 청약할 당시 현주가의
차이가 좁혀져 투자메리트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