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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옷] 배순훈 <대우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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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전자 배순후회장(51)은 인기인이다.

    ''꼭 필요한 핵심기술을 잘 만드는 것이 첨단''이라는 자사CF의 모델로 등장,
    경영자 직접광고의 선두주자가 된 배회장은 2년전 주부들이 선정한
    베스트드레서 2위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70년대초 대우에서 드레스셔츠를 만들어 수출하던 시절 김우중회장과
    해외출장을 다니며 옷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깔끔한 정장스타일의 크리스티앙 디오르, 패너블한 이브 생 로랑, 부드러운
    실루엣에 원단이 특히 좋은 조지오 아르마니등이 그가 좋아하는 브랜드.

    옷을 살 때는 서양화가인 부인 신수기씨의 감각을 빌린다.

    그는 옷차림의 경우 처지지도 넘치지도 않는 평균선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쪽과 흐름을 무시하는 쪽 둘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어느 대기업그룹총수는 50년대 양복을 입는것을 자랑처럼 얘기하는데 실은
    그리 내세울만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

    미국에서 그는 캘리포니아(스탠퍼드대)와 보스턴(MIT)이라는 대조적인 두
    고장에 살았다.

    캘리포니아는 직장에서 반바지 티셔츠차림으로 지내는 자유분방한 곳이며
    보스턴은 정장에 넥타이를 매는 격식을 중시하는 도시.

    막내딸(세화여고3학년)마저 보스턴을 더 좋아하는 사실을 안 뒤 그는
    적당한 형식은 인간의 기본감각에도 잘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

    구미 각국 디자인에 대한 견해도 분명하다.

    영국은 전통적인 모양, 독일은 정확하고 튼튼한 기능, 프랑스는 예술적인
    겉모양에 치중하며 미국은 생산측면의 기능성을 중시한다고.

    그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이탈리아.

    원단부터스타일까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얼마전 대통령의 유럽순방에 동행하며 우리 디자인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한다.

    겐조등 일본디자이너가 구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들은 자기것을
    내세우기보다 유럽문화를 다시 배우는 상태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신우/진태욱씨등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은 독창적인 선을 가진 만큼
    상당히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얘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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