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임시주총 열어 충북투금 경영진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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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투금의 경영권을 인수한 신용관리기금은 다음달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어 충북투금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21일 신용관리기금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충북투금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전소유주인 덕산그룹이 임명한 7명의 임원진을 모두 퇴진시키고 대표이사 사
장과 상무이사 2명 등 3명의 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신용관리기금은 그러나 임원을 제외한 충북투금 직원들에 대한 인사는 고려
하지않고 있다.
신용관리기금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한미은행과 제일상호신용금고가 덕산
그룹에 대한 대출담보로 확보하고 있던 충북투금 주식 1백만17주(지분율
33.3%)를 대출금과 이자 등 1백2억원을 대신 갚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신용관리기금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실시된 충북투금의 공개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하는 수 없이 기금이 충북투금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면서
"임시주총을 위한 서류 준비가 끝나는 오는 27일 임시주총 공고를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시주총의 안건은 경영진 선임이며 덕산그룹이 영입한 현 임원진
은 그동안의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야 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충
북투금을정상화시키기 위해 사장과 상무 2명 등 최소한의 임원만 선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관리기금이 선임하는 충북투금의 새 임원진이 기금 내부에서 나올
지 외부에서 영입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금이 과거 사고
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한 뒤 임원을 선임한 관례에 비춰 볼 때 기금 내부 인사
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
어 충북투금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21일 신용관리기금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충북투금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전소유주인 덕산그룹이 임명한 7명의 임원진을 모두 퇴진시키고 대표이사 사
장과 상무이사 2명 등 3명의 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신용관리기금은 그러나 임원을 제외한 충북투금 직원들에 대한 인사는 고려
하지않고 있다.
신용관리기금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한미은행과 제일상호신용금고가 덕산
그룹에 대한 대출담보로 확보하고 있던 충북투금 주식 1백만17주(지분율
33.3%)를 대출금과 이자 등 1백2억원을 대신 갚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신용관리기금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실시된 충북투금의 공개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하는 수 없이 기금이 충북투금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면서
"임시주총을 위한 서류 준비가 끝나는 오는 27일 임시주총 공고를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시주총의 안건은 경영진 선임이며 덕산그룹이 영입한 현 임원진
은 그동안의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야 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충
북투금을정상화시키기 위해 사장과 상무 2명 등 최소한의 임원만 선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관리기금이 선임하는 충북투금의 새 임원진이 기금 내부에서 나올
지 외부에서 영입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금이 과거 사고
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한 뒤 임원을 선임한 관례에 비춰 볼 때 기금 내부 인사
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