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총상금 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남서울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조베는 4라운드합계 8언더파
280타(73.72.66.69)를 기록, 한국의 최상호를 4타차로 제치고 사바매스터즈
발리오픈에 이어 금년에만 아시안투어에서 3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 6만6,640달러(약 5,000만원)를 받은 조베는 이로써 남은
던롭오픈 볼보차이나오픈의 결과에 관계없이 투어 종합우승이 유력시된다.
한국의 최상호(40.코오롱 계약프로)는 최종일 이글1개를 포함, 2언더파
70타로 선전했으나 1,2라운드에서의 부진이 짐이 돼 합계 4언더파
284타(72.72.70.70)로 2위에 그쳤다.
또 임형수(31.아스트라 계약프로)는 합계 285타로 단독3위, 지난해
우승자 김종덕과 곽유현은 286타로 공동4위를 기록했으며, 3라운드
공동선두 신용진은 최종일 79타를 치며 290타로 공동17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