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은행의 자금 긴급방출로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1~1.5%
포인트 떨어진 연 13~13.5%를 기록하는 등 단기금리 오름세가 한풀꺾였다.

그러나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이날 연 14.95~15.00%를 형성,전
날보다 0.05~0.1%포인트 올랐다.

또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율도 이날 연 15.20%를 나타내
전날보다 0.2%포인트 뛰었다.

한은은 이날 환매채(RP) 6천억원 어치를 중도환매하는 방법으로 은행권에
자금을 공급했다.

이날 또 6천5백억원의 교원급여도 2,3일 미리 은행권으로 들어와 단기자
금 사정은 전날보다 상당히 호전됐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통화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회차채 유
통수익률등 중장기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