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선택 < 데이비드 모렐 저 > ]]]

영화 "람보"의 원작자인 저자가 미국의 권력구조와 내부의 갈등을 예리하게
파헤친 액션 추리소설.

피트먼은 유능한 기자로 이름을 날리지만 아들의 죽음으로 깊은 상실감에
빠져 권총자살을 시도한다.

혼자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고 그는 국가자문위원
밀게이트의 부음기사를 미리 써달라는 동료의 부탁을 받는다.

할수 없이 일을 맡은 그는 얼마뒤 밀게이트가 국가조직에 의해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숨을 거두기 직전 밀게이트가 남긴 세마디의 단어를 단서로 사건을 풀어
가던 그는 어이없게도 살인범으로 몰리고 누명을 벗기위해 거대한 권력과
맞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한다.

< 서적포 간 6,000원 >

[[[ 영화와 소설속의 욕망이론 < 권택영 저 > ]]]

문학평론가이자 경희대교수인 저자가 영화 문학 회화등 여러 예술장르의
소산을 욕망이론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사예술에 중점을 둔 기호학적 분석법을 적용, 장르구분이 없어지고
있는 대중문화를 이해하는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자크 라캉,르네 지라르,미셸 푸코,롤랑 바르트,피터 브룩스,로라 멀비,
테레사 드 로레티스 그리고 레오 베르자니의 쟁쟁한 이론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연계해 우리시대사상과 문화현상을 진단하는데 접목시켰다.

소설과 함께 대중문화의 대표적 매체인 영화속에 나타나는 욕망의 실체
분석을 통해 인류역사의 흐름과 복잡한 현대사회를 분석하고자 했다.

< 민음사 간 7,000원 >

[[[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풍수 < 지창룡 저 > ]]]

풍수지리가 단순히 묘자리나 집터를 잡는 법이 아니라 땅과 인간생활의
관계를 밝히는 생활과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책은 주거환경문제를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나아가 전국의
좋은 묘자리와 집터를 소개했다.

제1장 "도시주택과 생활풍수"에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법부터 주택구조, 식구들의 방배정, 이상적인 가구배치방법을 설명
했다.

2장 "명당기행-국회의사당에서 하회마을까지"에서는 명당으로 이름난
전국의 건물터를 안내했다.

역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인물과 큰부자들의 집터를 답사했다.

3장 "명가를 이루게 한 명당묘자리"에서는 전국의 소문난 명당묘소를
안내했다.

< 책만드는집 간 7,000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