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에게 유리한쪽으로 해석하면서도 오는 6월의 지자제선거에서 우리 유
권자들은 어떤 투표행태를 보일지를 점쳐보는등 민감한 반응.
민자당의 김덕용총장은 무소속후보의 당선으로 나타난 선거결과가 여권후보
의 패배로도 일부 해석되는점이 부담스러운듯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의 승리
"라고 규정.
한일의원연맹 한국측회장인 김윤환정무장관은 "일본 유권자들은 오랜 금권
정치의 폐해와 각정파의 빈번한 이합집산에 염증을 느끼고있어 이번 결과가
나온것 같다"면서도 우리선거에는 별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
기성정치권이 패배한데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김영삼정
권의 중간평가적 성격을 갖는 우리의 지방선거와는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전망.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한 박찬종의원은 "국민절반이상이 기성정치를 거부하고
있는 우리의 경우도 국민들이 제3의 선택으로 희망의 실마리를 찾고 변화의
출구를 열어 나갈 것으로 본다"며 고무된 반응.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