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제철을 맞이한 가운데 "95한일친선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8일(토) 경주보문단지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대회에는 1,000여명의 한일양국아마츄어마라토너
들이 출전하며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팀 "다쪼 구락부"등 연예인도 참석,
흥미들 더해준다.

한국관광공사가 경주지역관광활성화을 위해 기획한 이 관광레저이벤트는
일본에선 30여개 대형여행사가 모객에 나설 정도로 해가 갈수록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따라 주최측은 금년에는 42.195km의 풀코스를 신설하고 만개한
벚꽃을 보다 더 즐기면서 달릴수 있도록 보문호주변을 신규코스로
선정했다.

<노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