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사무기기 생산업체인 (주)라이카가 부도를 냈다.

라이카는 지난 28일 서울신탁은행다동지점에 돌아온 5천8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이어 29일에도 입금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주)라이카는 한때 국내 재래식 타지기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며 신도리코
롯데캐논 코리아제록스에 이어 국내 사무기기 생산.유통분야의 4위로 부상했
으나 90년대 들어 컴퓨터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
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