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147)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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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은 항상 뒤풀이를 해야 한다.
라운드후 자신의 골프에 대해 말을 해야 속이 시원해 지고 무언가 얻는
것이 있다.
그것은 골프가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마찬가지다.
일단 말을 하고 나면 속에 응어리진 것이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골프에 독학은 없고 혼자 끙끙거리는 것 보다는 토론속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정답"을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자네 15번홀에서 왜 1m짜리 버디퍼트를 놓쳤는지 아나" - "글쎄, 왜 그런
것 같은데" - "어드레스를 할때 자넨 굉장히 불안해 보였어. 스탠스가 맘에
안 든거지. 자넨 거기서 스탠스를 풀고 다시 할까 말까를 망설이던
눈치더군. 그런데 자넨 그냥 쳤고 결국 버디를 놓쳤지" - "맞아. 그땐
일단 어드레스를 풀고 다시 해야 했어"
이런 대화가 오가면 버디의 아쉬움도 잊을수 있고 앞날을 위한 교훈도
얻은 셈이다.
찜찜한 구석을 없앨수 있기 때문에 "뒤풀이"는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라운드후 자신의 골프에 대해 말을 해야 속이 시원해 지고 무언가 얻는
것이 있다.
그것은 골프가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마찬가지다.
일단 말을 하고 나면 속에 응어리진 것이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골프에 독학은 없고 혼자 끙끙거리는 것 보다는 토론속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정답"을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자네 15번홀에서 왜 1m짜리 버디퍼트를 놓쳤는지 아나" - "글쎄, 왜 그런
것 같은데" - "어드레스를 할때 자넨 굉장히 불안해 보였어. 스탠스가 맘에
안 든거지. 자넨 거기서 스탠스를 풀고 다시 할까 말까를 망설이던
눈치더군. 그런데 자넨 그냥 쳤고 결국 버디를 놓쳤지" - "맞아. 그땐
일단 어드레스를 풀고 다시 해야 했어"
이런 대화가 오가면 버디의 아쉬움도 잊을수 있고 앞날을 위한 교훈도
얻은 셈이다.
찜찜한 구석을 없앨수 있기 때문에 "뒤풀이"는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