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부터 미시코스키사와 기술제휴로 한국군의 최신예
주력헬기인 UH-60의 1차 사업물량인 81대를 수주,생산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남 김해공장에서 심리택부사장과 정부및 군관계자,
미시코스키사 대표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 최대의 헬리콥터 제작사인 시코스키사와 엔진 제작업체인 미제너럴
일렉트릭사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기술도입 생산방식으로 생산된 UH-60
헬기는 1단계 사업기간중 52%의 국산화율(부품수 기준)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또 외국에서 완제품을 단순 구매하는 것보다 대당 평균 2백50만달러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UH-60은 미육군의 주력헬기인 UH-60L을 기본 모델로 한반도의 지형특성과
임무상황등을 고려해 특수장비를 추가 장착한 헬기로 <>최대 탑승인원 18명
<>최대속도 시속 2백96Km <>항속거리 5백50Km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1단계 사업에 이어 오는 99년까지 47대를 생산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