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인천을 제외한 전국 각지역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으며 대한이
인천 전남지역에서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대구(조선생명) 부산(한성생명) 광주(아주생명) 대전(중앙생명) 충북
(태양생명)등 지방생보사들이 본사 근거지에서 4~5위에 랭크됐다.

이는 생명보험협회가 94사업연도(94.4~95.3)들어 지난1월말까지 각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지역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지난해까지 광주지역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왔던 대한은 삼성생명의
점포증설등 파상공격에 밀려 삼성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과 업계 2위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교보는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만 대한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대한이
단연 우세하다.

특히 교보의 근거지라고 할수 있는 광주 전남.북지역에선 대한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주목을 끈다.

제주에선 흥국에 이어 업계 4위에 그쳤다.

또다른 특징은 지방생보사들이 본사 근거지에서 빅3에 이어 4~5위를
차지,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의 조선생명 광주의 아주생명 대전의 중앙생명 충북의 태양생명
전북의 한신생명이 제일 흥국 동아등 기존사를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부산의 한성생명은 5위,경남의 대일생명은 그지역에서 7위에 올랐다.

신설사중에선 동양베네피트생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7위로 동아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경기.강원.충북
등지에선 6위를 차지했다.

이에힘입어 전체실적에서도 동아생명에 이어 7위자리를 차지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