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이 지역밀착경영으로 외형성장을 계속하며 대형화하고 있다.

26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자산규모 1백억원이상의 대형조합은
전국1천6백17개단위조합중 3백43개에 달해 1년전인 93년말(2백54개)보다
34%늘어났다.

반면 자산50억원미만의 소형조합은 93년말 1천22개에서 76개 줄어든 9백
46개로 7.4%감소했다.

조합의 대형화추세는 대도시보다 중소도시및 농촌지역에서 두드러진 것으
로 나타났다.

특별시와 광역시에서는 자산1백억원이상의 조합이 93년의 1백6개에서 1백
43개조합으로 37개(34.9%)가 늘어났다.

중소도시및 농촌지역은 93년 1백48개조합에서 2백개조합으로 52개(증가율3
5.1%)가 늘어나 대도시의 증가율을 웃돌았다.

한편 조합당 평균자산도 66억원을 기록,93년말(55억원)보다 20%성장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