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성수기를 맞아 업계가 신형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전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가 곧 50cc급 스쿠터를,효성기계는 1백25
cc급 오토바이를 새로 내놓는다.

이들 두회사는 또 특약점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등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해 스쿠터시장의 점유율을 효성기계에 크게 잠식당한 대림자동차는
5월초 50cc 급 스쿠터 "윙크"를 선보인다.

또 내수시장 점유율 70%를 고수하기 위해 판매망 정비에 나서 4개 지사를
신설했으며 특약점도 20개 확충했다.

특히 지역책임제를 도입,각지방의 판매는 물론 애프터서비스를 지사가 담
당토록 했다.

효성기계는 지난해 내놓은 50 급 스쿠터 "슈퍼캡"과 1백25 급 "크루즈"등
신제품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올해도 1백25 급 신형오토바이 "엑시브"를
추가한다.

이회사의 올 내수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1만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