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은 3천1백만달러를 투자,폴란드 바르샤바시에 편향코일과
콘덴서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우는 이를 위해 최근 부지매입계약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장가동 초기에 편향코일과 콘덴서를 각각 연간 1백만개씩
생산하되 고압변성기등 TV부품과 정밀모터를 비롯한 세탁기 냉장고 부품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대우전자 폴란드TV공장에 우선 납품하되
일부 물량을 유럽현지업체들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