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중앙생명은 23일 오는6월까지 50억-1백억원의 유상증자
를 실시,경영정상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인구회장은 회사발전을 위한 경영개선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오는99년 62억원의 흑자를 기록,회사경영을 정상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흥은행의 인수철회방침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중앙생명의 장기
경영전략을 공식 밝혔다는 점에서 생보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경영개선계획은 99년 62억원의 이익을 실현,2000년까지 1백59억원으로 이
익규모를 늘리고 총자산을 8천8백9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돼있다.
이를 위해 판매상품을 중장기상품 위주로 전환하며 자산운용의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인력을 영업점포위주로 재편성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