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남태평양의 도서국가인 팔라우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김정원대통령특보(본부대사)는 22일 팔라우의 수도 코로르에서 우헐베라우
팔라우국무장관과 양국 수교의정서에 정식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의 수교국가는 1백78개가 됐다.

팔라우는 괌 서남쪽에 위치한 인구 1만7천명의 도서국가로 2차대전이후
미국신탁통치하에 있다가 지난해 10월1일 독립했으며 현재 국가원수는
일본계인 쿠니오 나카무라대통령이 맡고 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